내 피부에 맞는 보습 샤워법 

계절이 바뀔 때마다 매서워지는 바람 때문에 피부는 부석부석하고 거칠어지기 쉽다.
하얗게 각질이 일어나는 피부를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로 되돌릴 수 있는 길은 보습 케어뿐.
수분 공급에 탄력까지 주는 환절기 보습 샤워법을 알아본다. 
 
1. 미지근한 물로 몸을 충분히 적신다
     샤워의 시작은 몸을 충분히 적셔 주는 것에서부터 시작한다.

     거칠어진 피부 속까지 수분을 공급하고 거칠게 일어난 각질이 제거되기 쉽도록 5분 이상 몸을 불린다.

     이 때 수압이 너무 세면 피부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물은 약하게 흐르는 정도로 틀어 놓는다.

2. 각질 제거는 스크럽제로 부드럽게 
     촉촉하고 건강한 피부 손질은 꼼꼼한 각질 제거에서부터 시작한다.

     무리하게 때수건으로 밀면 당장은 시원하겠지만 피부 보호막이 손상돼 더 건조해지기 쉽다.

     바디 스크럽제를 손에 덜어 몸 전체에 원을 그리듯 부드럽게 마사지하는 것만으로 각질은 충분히 제거된다.

     각질이 많이 일어난 곳을 신경써서 한 번 더 손질하고 깨끗하게 헹군다

3. 바디 클렌저로 피붓결을 정리한다
     스펀지에 바디 클렌저를 덜어 거품을 충분히 낸 다음 몸의 구석구석을 부드럽게 닦아주며 거칠어진 피붓결을 정리한다.

     보습 케어를 위해서는 보습제와 피부 재생을 돕는 비타민 E가 충분히 들어 있는 바디 클렌저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4. 어루만지듯 조심스럽게 거품을 헹군다
     깨끗하게 몸을 닦아낸 후 거품이 남지 않도록 조심하면서 흐르는 물에 씻어낸다.

     혹시 클렌저가 몸에 남으면 염증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철저히 씻어내도록 한다.

5. 수압 마사지로 피부에 탄력을 
     수압을 최고로 높여 발바닥부터 시작하여 다리, 팔, 배, 가슴, 엉덩이 순으로 마사지하면서 혈액 순환을 촉진시키고

     바디 클렌저의 비눗기를 깨끗하게 씻어 낸다. 수압 마사지는 뭉친 근육을 푸는 데도 효과가 있다.

6 . 바디 오일 마사지로 수분을 지킨다
     물기가 마르기 전 바디 오일을 몸 전체에 발라가며 마사지한다.

     충분히 촉촉해진 피부의 수분을 오일의 유분막이 지켜줄 것이다.

     종아리와 어깨 등 근육이 뭉친 곳을 지긋이 누르면서 바르면 피로 회복에 좋다.

7 . 찬물 마무리로 건강한 피부를 만든다
      오일을 바르고 샤워를 끝내기 전 마지막으로 20도 정도의 차가운 물을 끼얹는다.

      찬물 마무리는 따뜻한 물에 모공이 열리고 탄력을 잃은 피부를 순간적으로 긴장시켜 탄력있고 건강한 피부로 만들어 준다.